실연의 아픔이 찾아왔을 때 사람들은 인생 자체, 더불어 모든 것에 의혹을 품기 시작한다. 여자친구인 로미와 헤어진 마리나는 “앞으로 난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거야?”,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것 같아” 라고 외친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마리나는 런던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들, 헤어진 연인, 그리고 낯선 사람들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 때론 해답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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