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이라는 죄명으로 법정에 서게 된 한 소년. 소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죄로 법정에 서 있고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간주하게끔 한다. 판결까지 남은 것은 배심원 12명의 결정 뿐이다. 무더운 여름 좁은 방안에 모인 열두명의 배심원. 대부분은 지금까지의 정황대로 소년을 유죄 판결하기를 원하지만, 유독 한 명만이 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 다른 배심원들은 방안의 후덥지근한 열기와 시간낭비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빨리 판결을 내리고 집에 가기를 원한다. 유죄 판결에 이의를 제기한 한 배심원을 그런 그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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