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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방영안함

(Coma)

영화| 공포,미스터리/스릴러| 15세이상관람가

  • 네티즌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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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십 년 전, 병원에서 일어난 한 소녀의 실종 사건. 십 년 후, 폐업을 앞둔 병원에 남겨진 유일한 환자. 그리고 밝혀지는 10년 전 실종 사건에 얽힌 다섯 가지의 비밀... 10년 전, 밀려드는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던 한 병원. 입원 중이던 한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목격자도 사건의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소녀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10년 후, 끊임 없는 의료 사고로 인해 결국 십 년 만에 문을 닫게 된 병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코마 환자 이송 여부를 놓고 병원장과 의사 장서원, 간호사 강수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 그런 가운데 보험회사 직원 윤영과 코마 환자의 유일한 보호자 홍아, 그리고 소녀 실종 사건을 담당했던 최형사가 병원을 방문한다. 그리고, 다섯 사람이 모두 모이자 결코 열려선 안되는 봉인되었던 수술실이 열려버린다. 그날 밤 다섯 명의 사람들에게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Part 1. 생일파티 첫번째 비밀_10년 전, 그 소녀의 언니는 동생이 신고 나간 빨간색 구두를 찾아 헤맸다. 폐쇄직전의 병원을 방문한 보험회사 직원 윤영. 그녀는 병원에 남아있는 유일한 환자이며 코마 상태인 이소희의 이송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약물중독으로 폐인이 된 병원장은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담당의 장서원은 환자를 절대 내보낼 수 없다고 고집하는데... 두 사람을 바라보는 보험회사 직원 윤영의 얼굴에는 분노의 표정이 비친다. 십년 전 오늘, 그녀의 생일날 어린 동생이 바로 이 병원에서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코마 환자 소희 에게서 왠지 모르게 동생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Part 2. 틈 두번째 비밀_10년 전, 간호사는 인형을 갖고 놀던 소녀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다. 폐업을 앞둔 병원의 베테랑 간호사 강수진. 10년 전 수술실에서 벌어진 사고를 목격 한 후 왠지 모를 불안에 늘 시달린다. 병원이 폐업을 앞두자 연인 사이인 의사 장서원과 새출발 하기를 원하지만, 장서원이 유난히 집착하는 코마 환자 소희가 걸림돌이라 생각한다. 장서원과의 완벽한 새 출발을 위해 그녀는 아무도 모르게 코마 환자 소희의 병실을 찾아 가는데... Part 3. 목걸이 세 번째 비밀_10년 전, 사건 담당 형사는 유일한 단서인 소녀의 목걸이를 주웠다. 10년 전 이 병원에서 일어난 한 소녀의 실종사건을 담당했던 최형사. 그는 세상 물정에 닳고 닳은, 돈 말고는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사실 그는 실종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소녀의 목걸이를 발견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오랫동안 원장을 협박해 돈을 갈취해왔었다. 이혼한 전처가 기르는 딸 아이의 양육비를 위해서라도 최형사는 어떻게든 병원의 폐업만을 막으려는데... Part 4. 붉을 홍 네 번째 비밀_10년 전, 기억하기도 힘든 친구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렸다. 록밴드의 CD재킷을 디자인해주는 화가 홍아. 언제부터인지 그녀는 다른 이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본다. 바로 죽은 사람들. 끔찍한 시체들과 붉은 피의 형상이 익숙해져 버린 그녀이지만 어느 순간 그녀 앞에 나타난 한 여자의 얼굴. 나를 죽여줘... 홍아는 간절하게 죽음을 애원하는 그 얼굴의 주인공이 코마 상태 환자 소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을 방문한 홍아는 소희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이유를 알아보기로 하는데... Part 5. 의사, 장서원 다섯 번째 비밀_10년 전, 의사는 가장 아끼던 메스로 소녀의 마지막 수술을 했다. 야심만만한 외과의사 장서원. 그에게는 두 가지의 보물이 있다. 그의 이니셜이 새겨진, 다이아몬드보다 견고하고, 숨소리마저 베어버릴 듯 예리한 수술용 메스 세트. 그리고 비밀스럽게 보관하고 있는 한 박스의 DVD 테입이 그 것. 그 안에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만의 진료기록이 녹화되어 있다. 몇 년 전부터 코마 상태에 빠진 환자 소희에게 집착하게 되고, 오직 자신만이 그녀를 다시 살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내일이면 문을 닫을 병원... 장서원은 소희를 살릴 마지막 수술을 감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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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OCN과 시오필름이 공동 제작하는 <코마>는 2005년 봉만대 감독의 <동상이몽>에 이은 또 하나의 TV 영화이다.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이 총지휘하는 가운데, 4인 감독의 5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기획되었으며, 2006년 여름 안방극장을 통해 방영되기에 앞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코마>는 단 하루 동안 같은 공간에 있는 다섯 명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각 편마다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서로의 시선으로 사건의 이면과 비밀을 들춰보는데 여기에서 각 편은 서로의 단서가 되고 반전이 된다. 즉, <코마>는 각 편마다 독립적인 구성과 내용, 주인공을 가진 독립적인 영화임과 동시에 250분짜리 한편의 영화가 되는 셈이다. 1편과 5편은 영화의 도입부와 결말답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에 충실한 스릴러’의 장을 펼친다. 2편은 유일한 목격자인 여간호사의 심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내면에 역점을 둔 ‘심리 스릴러’이다. 3편은 남자 형사가 주인공으로,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흐름으로 영화가 진행되며 4편은 화가인 여주인공과 그림이 영화의 주된 이미지로 보여지면서, 무엇보다 색채가 영상을 압도하는 새로운 느낌의 ‘컬러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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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