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가구 금융·복지 조사>결과는 한국 사회가 가계부채로 절망의 늪에 빠져 있음을 보여준다. 불어난 부채 탓에 서민은 식비까지 줄이는 상황이다. 특히 10가구 중 1가구(179만5,000가구)가 최저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절대 빈곤층’으로 확인됐다. 또한 절대 빈곤 가구의 54.2%가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제적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소중한 나눔 이야기 [소중한 나눔 이야기]는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우리 사회의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장기불황으로 집값 하락, 실직, 가계부채 증가 등이 가중되면서 빈곤층의 고통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빈곤은 비단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빈곤층의 자살률이 국민평균 4배에 달한다는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풀어나가야 할 우리사회의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연대'다. 빈곤층의 처절한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고, 그들을 위한 사회 안정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활성화 해야한다. 일회성 도움이 아닌 주변의 관심과 실천으로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나누는 삶, 그래서 함께 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세상! [소중한 나눔 이야기]는 이런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