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더더는 아름답고 똑똑하며 지적이고 생활력이 강한 그야말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나이, 올해 서른인 노처녀다. 친구들은 있는 집에 시집 가 떵떵거리며 대접받고 살지만 더더는 아직 솔로. 더더의 엄마는 어떻게든 딸을 시집보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더더의 관심사는 오직 하나, 바로 승진이다. 하지만 상사인 모니카가 사직을 하자마자 한국에서 섭외되어 온 쉬페이가 나타나 그 자리를 낚아챈다. 게다가 쉬페이는 더더의 대학 후배. 혈기왕성하고 패기 넘치는 쉬페이는 더더를 제치고 고공행진하고 운명의 장난인지 두 사람은 졸지에 라이벌이자 연인이 되어 버린다. 이 운명의 게임 속에서 더더와 쉬페이는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