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최 부장의 둘째 아들인 지훈의 박사학위 수여식 날.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 최 부장이 못내 야속한 김 여사는 자신의 아들마저 곧 장모 장인이 될 약혼녀 윤지의 부모에게 빼앗기자 더욱 더 불만이 쌓인다.
맏아들 지혁은 지혁대로 결혼이 순조롭지 않다. 3년 동안 사귄 여성에게 차인 뒤 그 일을 계기로 알게 된 영주에게 사랑을 느끼며 어렵게 결혼에 골인,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 역시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결혼한 동생 지훈, 윤지와 함께 영주는 윤지와 동서 사이가 된다. 그러나 매사 셈이 빠른 윤지가 온갖 생색과 공은 독차지, 힘든 일은 영주에게 떠맡기면서 또다른 갈등이 빚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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