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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로니에는 방영안함

드라마| 역사/사극,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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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우리나라 근대 문화의 출발점이 됐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정치문화, 문학, 대중음악, 영화, 연극, 미술 분야에서 시대 정신을 이끌었던 대표적 인물의 삶과 정신 그리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다룬다.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시로 6, 7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존재였던 김지하. 박정희 군사독재를 박정희와 김지하의 투쟁의 기간이라 말할 정도로 저항의 표상이었던 그는 수많은 영어생활(囹圄生活)에도 빛나는 문학적 성과를 추구해 80년대에는 <김지하 현상>이라 일컬을 정도로 문학적 위세를 떨쳤다. "에나멜 구두 콧등으로 저녁햇살이 시시덕거리며 빠져나갔다." (생명연습),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밤 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기행) 등의 빼어난 문체와 농밀한 캐릭터 묘사로 한국문학사상 가장 화사한 명성을 얻었던 작가 김승옥. 현실 사회에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한 인간군들을 그려내는 김승옥의 문체는 감수성에 바탕을 둔 참신한 문체로 감수성의 혁명이라 불리기도 했다. "안 잡는가? 못 잡는가?"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이끌며 이후 학생 운동의 신출귀몰했던 천재 지도자로 이름을 떨쳤던 6.3세대 대표 주자 김중태. 그의 앞에만 서면 지금의 이부영도 김덕룡도 심지어 김지하도 마냥 열등감만 느낄 뿐이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지금도 마로니에는]은 김지하, 김승옥, 김중태 3人의 60년대를 종으로 따라가며 묻어나는 시대 공기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정신과 당시 치열했던 청년정신을 되짚어 본다. 아울러 횡으로 당시 르네상스를 구가했던 한국영화, 이미자 신중현의 대중 음악, 오태석의 연극 등 비로소 문화의 이름을 달고 우리 역사에 등장한 예술의 근대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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