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프로 농구 선수 우람이 희한한 덩크 슛 세레모니를 연습하고 있다. 애인인 미림이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동시에 연애 4주년 기념 선물로 사랑의 세레모니를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팀을 승리로 이끈 우람은 미림을 향해 사랑의 세레모니를 하다가 어이없게 헛발을 디뎌 부상을 당하고 만다. 진단 결과는 오른쪽 둘째손가락의 치명적 골절. 그의 미래는 그 손가락으로 순식간에 엉망이 되어버린다. 애인인 미림은 그에게 절교를 선언하고, 할 줄 아는 것은 농구밖에 없던 그는 졸지에 백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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