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이상우출연
우희진 김찬우각본
김지수,방영일
2012-05-20 ~ 2014-12-28제작국가
한국방송사
KBS1공식홈
http://www.kbs.co.kr/drama/namchon2/
줄거리
이 드라마의 무대는 면소재지가 있는 송화리이다.
면소재지라고 해도 면사무소 바로 뒤에는 논이 있고,
등장인물들의 집에서 몇 십 미터만 가면 밭이 있고, 하우스가 있고,
소 키우는 농가가 있는 작은 시골 동네이다.
하지만 동네에 구멍가게 말고는 아무 것도 없고,
읍내까지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외딴 시골 마을이 아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30대 중반 젊은 부부인 영희와 철수이다.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두 사람은 둘 다 이곳 송화리에서
태어나 송화리에서 자란 송화리 토박이들이다.
이 드라마의 중심은 부부 중에서도 영희이다 .
그녀는 스마트폰을 쓰고, 트위터를 하고,
딸아이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려고 출혈을 무릅쓰기도 하는 요즘의 신세대 주부이지만..
걸어서 1분 거리엔 농사짓는 시댁이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엔 소 키우는 친정이 있어,
일 년 내내 농사일도 도와야하고, 틈만 나면 목장 일도 거들어야 하는
오리지널 농촌 아줌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전원 드라마들이 대가족의 어른들을 중심으로,
기성세대인 그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다분히 과거 지향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드라마는 농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부부,
그 것도 어쩔 수 없이 귀농을 했다거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향을 못 떠난 케이스가 아니라 농촌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삶을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통해
농촌의 어제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내일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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