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0년을 하루같이 누덕도사 밑에서 도술과는 전혀 거리가 먼 허드렛일만 하며 살아온 머털이. 서당개 3년이면 읊는다는데 머털이가 할 줄 아는 거라곤 머리털 세우는 능력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나타난 도깨비들에 의해 문제가 생기고, 누덕도사는 머털이에게 머리털의 비밀을 가르펴주며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도우라고 명한다. 머리털의 비밀이란, 머리털을 세워 한 가닥 뽑으며느 깜짝 놀락 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 단 도술을 부릴 땐 탈을 쓰고 탈도사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떳떳이 나서고 싶어도 누덕도사는 "절대 세상에 네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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