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소재로 한 과거로의 회귀는 경제 불황 속에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고 휴머니티에 대한 그리움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사쿠라코(미야자키 아오이)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한 꿈 많은 소녀다. 「순정」은 전쟁에 휘말려 격정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밝고 희망찬 마음을 잃지 않는 가족을 그린 드라마. 전쟁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쿠라코의 꿈이 자꾸만 멀어지는 듯 하지만…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따뜻한 가족애는 재즈피아니스트를 계속 꿈꿀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된다. 일본의 톱클래스 여자배우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와 인기배우 후쿠시 세이지(마츠히 타츠히코 역)가 주연으로 등장. 거기다 드라마 속 ‘음악에의 열정’, ‘가족애’라는 테마는 고급문화의 확산, 그리고 가족의 재조명이라는 우리 사회의 트렌드와 부합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