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르바이트와 빠칭코로 먹고 사는 시라토 노리미치는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지만 그저 뾰족한 수도 없이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낸다. 그런 그를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인 미치루는 불안한 눈으로 바라본다.
어느 날, 빠칭코에서 돌아오는 노리미치는 수수께끼의 노인 코츠카 타이헤이를 만나고 이유도 모른 체 코츠카의 집에 가게 된 노리미치는 코츠카에게서 은행에서 수표를 환전해서 어느 장소에 전해주라는 일을 의뢰 받는다. 상황도 파악되지 않은 채 일을 수락한 노리미치는 환전장소인 미츠바 은행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것은 수표의 액수가 자그마치 2억엔이었던 것! 2억엔의 돈뭉치를 손에 쥔 노리미치는 벌벌 떨면서 은행 밖으로 나오지만, 밖에는 그의 돈을 노리는 듯한 두 명의 남자가 눈에 띄고 노리미치는 안간힘을 다해 이들을 따돌리고 약속된 장소에 전해준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코츠카는 다음 지시를 내리는데 그것은 ‘자금을 대줄 테니 주식거래를 해봐라, 버는 돈은 주마’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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