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서 혼자 사는 샤오원(허여운)은 어느날 아침 그녀의 곁에 누워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 남자는 샤오원이 자주가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 치엔용(범식위)이다. 당황하기도 하지만 이 두 낯선이들은 서로에 대해 알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동거를 하게 된다. 비록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그들의 친구인 바의 주인 제이제이(오건호)의 도움으로 다시 화해하고 서로를 이해해간다. 그러던 어느날 샤오원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호텔에서 음악 프로듀서인 관티엔찌엔(주효천)은 샤오원의 연주를 듣고 그녀의 재능을 알아내고 그녀의 앨범을 제작하기로 한다. 그리고 앨범이 발매가 되고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한편 치엔용은 점점 더 사진찍는 일에 몰두를 한다. 하지만 그의 라이벌 중위엔(주유민)에 의해 생겨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샤오원과 치엔용의 서로 다른 목표와 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언쟁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치엔용이 샤오원의 집을 나가버리게 된다. 치엔용은 많은 어려움 끝에 감을 잡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고 그의 재능 때문에 유명한 사진작가의 딸인 쉐얼(천심)이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중위엔과 쉐얼은 어렸을때 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다. 중위엔은 그녀를 좋아하지만 쉐얼은 치엔용에게 더 관심을 보인다. 쉐얼은 치엔용의 사진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치엔용은 다시 샤오원의 집에 돌아오고 사진작가로서 성공을 하게 되지만 치엔용과 샤오원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자주 싸우게 되며, 샤오원에게는 그의 전 남자친구 이예(언승욱)가 나타난다. 이예는 아직도 샤오원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를 위해 포기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예는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되며 영원히 피아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샤오원..하지만 예전과 같은 사랑은 아니다. 이예와 치엔용사이에서 갈등하는 샤오원...과연 그녀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