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업가 광량은 높은 가격을 불러 천당수를 손에 넣게 된다. 광량은 외할아버지인 광음헌에게 천당수를 생일선물로 전하려 하지만, 어머니인 광유염은 천당수가 진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광량은 소주 자수 패션쇼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자수가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여러 경로를 통해 그녀가 한국에서 온 전채희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그녀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적인 공감대가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광량의 어머니는 전남편에 대한 기억으로 한국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 채희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한편, 광량은 자신의 브랜드로 싱가포르 그룹인 원씨 그룹과 합작을 성사 시킨다. 광량의 지혜와 용기를 경험한 원씨 그룹 회장의 손녀딸 원사랑은 광량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원사랑은 채희에게도 광량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채희는 광량을 피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