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81년 「흙의 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산바람」을 각색. 군에서 대위로 복무한 경력에다 고향에서 면장으로 봉직했던 사실을 늘 자랑스러워하는 50대 초반의 오지랍 넓은 이영근(주현 분). 과거 군시절 상사로 모신 인연으로 이영근의 고향에 정착한 실리주의자 홍정기(박인환 분). 그리고 두번씩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호스테스로까지 전전하다가 낙향한 최윤화(조민수 분) 등이 작은 마을 용수리에서 부닥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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