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총각, 정자기증 했다가 인생 징하게 꼬여버렸다! 남자들이여! 친구에게 돈은 꿔줘도, 정자는 주지마라! 신장은 하나 떼어줄 수 있어도, 정자는 절대 기증하지 말라! 친구란 무엇인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친구 아닌가. 불임으로 고통 받는 친구 놈에게 다같이 힘 모아 사정없이 정자를 기증했다! 그런데 정자기증 받은 녀석, 아빠가 되기도 전에 비명횡사하고 만다. 철없는 세 총각 졸지에 아빠 되고 고생길이 열렸다. 왜 자꾸 아기가 눈에 밝히는 거야! 아기 엄마까지 눈에 밟히네? 인생 더 망가지기 전에 안면몰수 36계 도망가자! 내 아기의 아빠는 내가 고른다! 너희들이 아빠라고? 누구 맘대로? 아기를 미끼로 남편자리까지 넘봐? 어림도 없지... 죽은 남편은 말이 없고... 대체 어느 놈이 내 아이의 아빠란 말인가? 유전자 검사를 해? 말어? 아가야, 넌 누가 아빠였으면 좋겠니? 난 세 남자가 다 필요한데, 넌 어때? 음흐흐흐... 그냥 이대로 셋 다 거느려 버려? 욕심 많은 아기와 엄마의 발칙한 상상이 시작된다. 현대판 신 모계사회! 귀여운 아기와 더 귀여운 엄마의 세 총각 사로잡기! 아기 구경 하러 오세요! 악마도 아기만은 사랑한다. 흉악범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아기의 해맑은 미소. 어떤 부탁도 거절하기 힘든 아기의 까만 눈망울. 아기가 철없는 엄마와 세 남자를 어른 만든다. 혼탁한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해줄 아기같이 따뜻한 드라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기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꽃보다 향긋한 아기 냄새 듬뿍 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