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때론 코믹하게, 때론 드라마같이, 때론 다큐스러운 서른 살 그녀들의
일, 사랑, 결혼 그리고 섹스에 대한 유쾌하고도 시원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고시절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온 단짝 친구인 은아, 진희, 해숙. 오래도록 함께했지만 가치관, 연애관, 직업관 뭐하나 같은 것 하나 없는 개성 넘치는 그녀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개그, 드라마, 다큐 작가가 되었다.
늘 당당하고 솔직한 개그작가 은아. 그녀는 자유로운 싱글 생활에 만족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대성이 그녀의 맘을 흔들기 시작했다. 대성을 사랑하게 된 은아는 그와 함께 살기로 마음 먹는다.
자신의 드라마 대본보다 성인 비디오 콜렉션을 더욱 아끼는 드라마 작가 진희. 그녀는 호스트바에서의 화끈한 처녀파티(?)를 마지막으로 그녀가 누렸던 화려했던 섹스라이프를 접고 조신히 결혼날짜를 잡았다.
매사에 진지하고 무뚝뚝한 다큐멘터리 작가 해숙. 그녀는 호스트바에서 호스트와 주먹다짐을 하고, 은아의 새로운 남자 친구 대성을 못마땅해 하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남자들을 싫어한다. 그런 그녀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한 비밀이 하나 있다.
한편 은아의 화끈한 동거 제안으로 대성과 은아의 동거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자유분방하던 그녀들의 생활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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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라인
30살, 그녀들의 속 시원한 작업(?)스토리!!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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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 여자들의 공감 라이프more
공감 100%! 대리만족 200%! 쾌감지수 UP!
서른 살 여자들의 일, 사랑, 결혼 그리고 섹스에 대한 속 시원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죽이고 싶은 남자>는 연애에 관한 재기발랄한 대사와 위트 넘치는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2030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고, 쾌감을 즐길 수 있는 그녀들의, 그녀들에 의한, 그녀들을 위한 라이프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솔직발칙한 서른 살 그녀들의 속 시원한 S-Dairy!
혼전 섹스, 혼전 동거가 대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자며 성에 대해 오픈 되어지고 있는 이 시대. 영화 <죽이고 싶은 남자>는 이런 시대를 바라보는 각기 다른 서른 살 여자들의 사랑과 결혼과 섹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고 싶은 남자와 결혼 하고 싶은 남자가 따로 있는 여자, 익숙하고 적응된 잠자리의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상대가 비록 여자라 해도 사랑할 수 있는 여자. 이 세 여자의 일기 같은 영화다.
달콤쌉싸름한 한국형 칙릿(Chick-lit)의 매력
서른 살 여자들의 일, 사랑, 결혼 그리고 섹스를 유쾌하고 경쾌하고 통쾌하게 담아낸 영화 <죽이고 싶은 남자>는 2008년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른 칙릿(Chick-lit)의 톡톡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내 이름은 김삼순><달자의 봄> 등을 통해 보여준 ‘한국형 칙릿’은 <섹스&시티><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의 화려한 도시 뉴욕에 사는 멋진 직업과 패션감각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는 와는 다르다. ‘한국형 칙릿’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203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영화 <죽이고 싶은 남자>는 이러한 한국형 칙릿의 달콤쌉싸름한 매력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맛깔스러운 대사들로 신선하게 담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