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물 더하기 여덟>에서의 '미래'는 직업상 능수능란하게 성문제를 상담하는 것과 달리, 순수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 그런 '미래'의 여덟 살 연하 남친 '민성'은 특유의 자상함과 핸섬한 외모로 쭉쭉 빵빵 여학생들과 누나들의 우상이다. 특히 '민성'을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같은 과 여학생 '유진'은 섹시하고 예쁜 데다 나이까지 어려 '미래'를 불안하게 한다.
결국 '미래'는 '민성' 주변에 우글거리는 여자들로부터 위험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민성'과 첫날밤을 가지려 한다. 하지만 정작 '민성'은 "결혼하기 전까지 누나를 지켜줄게요! 칠 년만 기다려줘요!"라는 발언으로 그녀를 황당하게 만들 뿐이다. 결국 '미래'는 어떻게든 첫날밤을 사생결단내기로 결심하고, 동료 언니의 코치로 '민성' 자빠트리기(?) 대작전을 세운다.
'미래' 역을 맡은 정애연은 "사랑에 나이는 정말 중요치 않다. 더군다나 하지만 극 중 미래는 스물 여덟이지만 정신연령은 남친인 민성이처럼 스무 살인 것 같아, 민성이가 연하라는 느낌이 나질 않았다" 며, "실제로는 연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라고 살짝 귀띔했다. 덧붙여 그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가운 이미지보다 미래처럼 순수하고 밝고 푼수다운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채널CGV [그녀들의 로망백서]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을 만한 '꿈, 사랑, 이상'을 주제로 4명의 젊은 감독들이 서로 다른 소재와 시나리오로 제작한 옴니버스 4부작 HD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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