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둔 평범한 저널리스트 댄 베써가 <저니맨>의 주인공이다. 8년 전 결혼까지 생각했었던 사랑하는 연인을 비행기 사고로 잃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그래도 나름대로 단란한 가정을 꾸려 불만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런 어느 날 댄에게 기현상이 일어난다. 알 수 없는 곳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댄은 집에는 이틀간 소식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마감 날짜는 맞추지 못해 직장 상사는 노발대발이다. 당연히 직장 생활 역시 엉망진창이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언제 그런 일이 또 발생하는지도 모르는 댄은 그저 반복적으로 시간을 타임슬립하지만, 점차 한 사람의 일생을 쫓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이 쫓고 있는 사람의 문제를 자신이 풀어줘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에 이른다.
<저니맨>에는 매회 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인물이 등장하고 댄은 그 때마다 과거로 타임슬립해(자의가 아닌, 타의지만) 그 인물을 돕는다. 물론 이것만이 다는 아니다. 댄과 같은, 사고로 죽은 줄만 알았던 과거의 여인 리비아도 타임 트래블러가 되어 둘의 만남은 과거 속에서 계속된다. 또 댄의 타임 슬립으로 인해 현재 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점, 예를 들면 아내와의 관계, 직장에서 상사와의 관계, 매번 문제가 있을 때마다 의지하게 되는 동생과의 관계 등이 함께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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