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잠복근무 중인 경찰 프랭크는 한 남자가 여성을 밧줄로 포박한 채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칼로 그녀의 목을 내리치려는 순간 프랭크의 총구는 남자를 향해 불을 뿜고, 여자를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자신의 품에 안겨 흐느끼는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프랭크는 숨이 멎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제니퍼는 목 아래까지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위로는 차마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외모를 지녔다. 커다랗게 찢긴 입은 아무렇게나 벌어져 있고, 그 사이로 날카로운 이빨이 제멋대로 박혀 있다. 혓바닥은 보는 것만으로 썩은 악취가 나는 듯하며, 흘러내리는 침은 고름 같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큰 눈동자는 온통 검은자위만 드러내고 있다. 프랭크는 끔찍한 외모로 모진 학대와 놀림을 받았을 제니퍼를 위로하며 동정의 손길을 건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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