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순경 순애(남상미)는 신호위반을 하고 도주하는 차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결국 차는 전봇대를 박고 순애는 쌍코피를 흘린다. 그 상황에서도 순애는 범칙금 고지서를 떼어 남자에게 건네고, 입건조치 하겠다며 남자의 손에 수갑을 채운다. 강준(이주현)은 새로 부임하게된 경찰서에서 한 남자를 끌고 요란스럽게 들어오는 순애를 만난다.
비행기에서 내린 유일(데니스 오)은 공항경비대들이 급하게 달려가자 긴장된 얼굴로 돌아보다가 은주(유선)와 눈이 마주친다. 유일은 오픈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다가 정지선을 넘고, 길을 건너던 순애는 유일을 확 째려본다. 순애는 잘생긴 유일의 얼굴을 확인하고 숨이 막히지만 담담하게 면허증 제시하라고 하고, 유일은 영어로 대답한다. 어이없는 순애는 범칙금 고지서를 꺼내고, 볼펜이 없자 유일의 앞주머니에 꽂혀있는 볼펜을 뽑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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