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36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브로드웨이의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은 뮤지컬의 고향, 미국의 뮤지컬 판도를 뒤엎은 주인공.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작곡가를 꿈꾸던 그는 낮에는 웨이터, 밤에는 작곡가로 일하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만의 실력을 키워갔다.

조나단 라슨은 인간들의 삶, 특히 젊은이들의 삶에 관련된 작품을 쓰고 싶어했으며 젊은 관객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하여 1985년 그의 첫 뮤지컬 <SUPERBIA>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그는 “내가 곧 미국 뮤지컬의 미래”라는 말을 남기며 <Tick Tick Boom>에 이어 브로드웨이에 길이 남을 작품 <렌트>를 완성시켰다.

모든 공연 마다 순식간에 매진되는 티켓과, 퓰리처, 토니상 4개 부분, 비평가 협회 상 등 모든 상을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정작 조나단 자신은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보지 못하고 공연 2주 전, 대동맥혈전으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그의 죽음 후, 세계의 뮤지컬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했고 뮤지컬 <렌트>의 원 멤버들은 그의 열정과 감성이 기억되도록 온 에너지를 쏟아 부어 <렌트>를 성공적으로 완성 시켰다. 그리하여 <렌트>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로 꼽히며, 그의 꿈과 열정은 전세계와 함께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