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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베락 (Jan Sverak)

1965-02-06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7

| 수상내역 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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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명Jan Sverák
  • 다른 이름얀 스베라크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5-02-06
  • 성별

소개

대표작 <콜리야> <축재자>
비디오 출시작 <콜리야>
얀 스베락은 체코의 신세대 감독 중 국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이다. 10대 시절 화가가 되려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통해 영화에 입문하였다. 그는 프라하의 FAMD(Film Academy of Music Drama)에서 연출을 전공하였다. 그와 아카데미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졸업 작품으로 만든 <기름 칠면조 Oil Gobblers> (1988)로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자전적인 첫장편 영화 <엘리멘터리 스쿨 Elementary School>(1991)로 92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28살 때, 유럽에서 좋은 흥행성적을 거둔 <축재자 Accumulator 1>(1994)는 공상과학영화다. 이 작품으로 그는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체코의 <이지 라이더>라고 부르는 <라이드 The Ride>(1994)를 만들기도 했다.
영화 <콜리야 Kolya>(1996)처럼 얀 스베락은 가족들과의 유대를 신뢰하는 감독이다. 그의 아버지는 이미 <엘리멘터리 스쿨>에서 아들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며, <콜리야>는 둘이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물론 주인공인 첼리스트 역에도 아버지가 출연했다. <콜리야>는 영국, 프랑스, 체코 3개국 자본이 투자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원래 TV용 드라마를 위해 쓰여진 작품이다.
“치고 때리고 부수는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누군가 내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서는 순간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대중소설을 읽다가 청량한 시 한편을 읽은 느낌. 내 영화는 바로 그런 것이다.” 아름다운 서정이 그의 영화의 장기지만 그는 자신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지금 체코는 서구화되어 있고, 자본주의화되면서 인간 존재의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는 항상 이러한 물음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스베락 감독은 말한다. 하지만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하고자 하는 그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듯하다. 차기작으로 그는 <콜리야>보다 좀더 진지한 작품을 구상중이다. 하지만 감독 스스로 말한다. “유머를 잃는 영화는 의미가 없다.” 결코 딱딱한 영화를 만들지는 않을 거라는 스베락 감독의 다짐이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