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7-00-00
- 성별여
소개
대표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비디오 출시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상드린 베이세는 모든 기교를 배제한 듯한 데뷔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Y aura-t-il de la neige a Noel>로 96년 프랑스영화계의 주목을 끈 신인감독이다. 영화광이었던 적도 없고 영화공부를 해본 적도 없는 베이세는 우연히 자기 동네에서 <퐁네프의 연인들>을 찍고 있는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소품담당으로 일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고 단편영화 한편 만들어본 경험도 없이 처음 쓴 자전적 시나리오로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사전제작지원비를 얻어 바로 첫 장편영화로 데뷔했다. 베이세가 어머니에게 바친 자전적인 내용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일곱남매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한 어머니의 아픔과 절망과 사랑을 담았는데 가난한 농촌생활을 배경으로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또 윤기나는 영상에 대한 어떤 집착도 없이 무기교의 기교를 추구하는 담백한 영상이 특히 눈길을 끈다.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장 흔치 않게 감동적인 결말로 이 영화를 기억하게 만든다. 베이세는 이 영화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이만큼 효과적으로 담아낸 프랑스영화는 별로 없다는 칭찬을 들었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그해 최고의 프랑스영화에 주는 루이 델뤽상을 받았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