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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치 시노부 (Shinobu Yaguchi)

1967-05-3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6.5

/

네티즌7.6

기본정보

    }
  • 원어명矢口史靖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7-05-30
  • 성별

소개

국내에서는 만화로 출판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플리즈 프리즈 미(Please Freeze Me)'의 만화 작가로 먼저 인기를 얻게된 야구치 시노부(矢口史靖) 감독은 1년 선배인 스즈키 다쿠지(鈴木卓爾)를 동경조형대학 시절에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8mm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동시에 미술 조수, 특수 미술 조수로 극장용 영화의 현장에서 활동. 2편의 단편을 찍은 뒤, 2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찍은 첫 장편영화 <비를 부르는 여자>가 피아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90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스카라쉽을 획득해 93년에 <맨발의 피크닉> (제7회 PFF 스카라쉽 작품)으로 극장 데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TV, 비디오, CF, 인터넷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한편, <맨발의 피크닉>의 공동 각본가이기도 한 스즈키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로 저예산 영화를 만들어 왔는데, 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원피스 프로젝트(ワンピ-ス プロジェクト)>가 바로 그것이다. <원피스 프로젝트>는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은 채 한번의 커트도 없이 '원 씬 원 쇼트'로 찍은 14개의 단편을 옴니버스로 엮은 작품이다.

야구치 시노부는 인터뷰에서 “디지털이 좋은 건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돈을 대는 사람들의 이런 배우를 써라, 저런 음악을 쓰라는 참견을 막을 수 있다” 라고 말할 만큼 자기세계가 뚜렷한 감독중의 한사람이다.

93년 작품 <맨발의 피크닉(裡足のピクニック)>은 일본의 평범한 여고생이 끝없이 계속되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경쾌한 스피드로 그려냈으며, <비밀의 화원(ひみつの花園)>은 <산전수전>이라는 타이틀로 한국에서 영화화된 '돈'을 쫓는 여자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