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수오 마사유키(周防正行)

동경태생. 릿교(立敎)대학 문학부 불문학과 졸업. 대학 재학 중 다카하시 도모아키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와카마쯔 코우지감독, 이즈츠 카즈유키감독의 작품에 참가.

1984년 <변태가족·형의 신부>로 감독 데뷔(각본도 담당). 핑크 영화임에도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이후 1986년 TBS드라마 <샐러리맨 교실, 계장은 즐거워>를 감독. 다음해 수오 감독의 재능을 눈여겨 보던 이타미 쥬조감독으로 부터 <마루사의 여자>의 메이킹 비디오 <마루사의 여자를 마루사한다>의 연출을 의뢰받는다.
한편의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의 무대 뒷 이야기, 진행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면서 오락영화 그 자체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AVA국제영상 소프트 페어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호평에 힘입어 <마루사의 여자2를 마루사한다> 역시 연출하는 한편, 첫 극장용 영화 <팬시댄스>의 각본, 감독을 담당하여 1989년에 개봉되었다.

1992년에는 각본, 감독을 담당한 <으랏차차 스모부>가 키네마 준보 베스트 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그해 각종 영화상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원작 소설도 집필하여 문학 활동에도 의욕을 보였다.

1993년 7월에는 영화기획, 제작회사 알타미라 픽쳐스를 설립해 첫 번째 극장 개봉작으로 <쉘 위 댄스>를 만들었고, 이후 이소무라 이츠미치의 <화이팅 에츠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