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다운 위드 러브>에서 리드 감독과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앤드류 로스.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도전적인 프로덕션 디자이너이자 완벽주의자로 유명하다. <다운 위드 러브>에서 건물 밖에 보이는 배경을 실사로 하지 않고 그림을 그려 영화 세트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숨기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가장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영화 속 2/3가량의 분량을 차지하며, 게리와 브룩의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는 ‘콘도’는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촬영/조명 감독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탄생되었다. 그리하여 촬영하기 좋은 구도에 세련미를 겸비한, 또한 리얼한 시카고의 지평선 전망이 돋보이는 콘도가 탄생되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폴리와 함께>, <폰 부스>, <타이거랜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