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은 1954년 생으로, 미야기현 출신이며 1973년 만화 액션 증간에 게재한 단편 <총성>으로 데뷔했다. 그 후, 만화 액션 디럭스에 게재된 <File-ball>, <동몽>, <기분은 이제 전쟁> 등으로 주목받았다. 1983년 <동몽>이 제4회 일본 SF대상을 수상하고 1982년부터 영 매거진으로 연재한 <아키라>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1984년에 제8회 강담사 만화상을 수상한다.

오토모 가츠히로는 독특한 작풍과 화풍으로 만화계에 큰 영향을 주어,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로서의 지위를 쌓아 올렸다. 만화뿐 아니라 극장용 애니메이션 <환마대전>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진출한다. 1987년, 옴니버스 형식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미궁 이야기> 중<공사중지명령>에서 감독·각본·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다. 그리고 88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발표한다. 이 작품은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지위를 확립한 최초의 작품이 된다. 옴니버스 극장용 애니메이션 <메모리즈>에서는 총감독과 제작을 담당했으며 이 중 <대포의 거리>의 감독, 각본, 캐릭터 원안, 미술 등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