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43년 뉴욕 출생.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작품들의 음향작업으로 영화업을 시작한 월터 머치는 <컨버세이션>으로 첫 아카데미 음향상 노미네이트, <지옥의 묵시록>으로 첫 아카데미 음향상 수상과 동시에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유명해졌다. 1991년에는 <사랑과 영혼>, <대부3>로 아카데미 편집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되었고, 드디어 1997년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음향상, 편집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또한 1985년에는 <Return of Oz>라는 작품으로 감독 데뷔하기도 했다.

오손 웰즈가 스튜디오에 보냈으나 무시되었던 58페이지 메모를 바탕으로 ＜Touch of Evil＞의 복원 작업을 진행하였고, <지옥의 묵시록>은 촬영한지 20년이 넘은 필름에서 45분 분량을 추가하여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로 재편집하기도 했다. <영상 편집에 대한 조망 In the Blink of an Eye>라는 필름 편집의 철학이 담긴 책을 발간하였는데 이 책은 영화학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