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존 세일즈, 코엔 형제, 짐 자무시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 인디영화의 선각자로 불리우는 ‘존 카사베츠’ 감독과 여배우 지나 롤랜드의 아들인 ‘닉 카사베츠’는 영화 <더 홀>로 그의 명성이 더 이상 아버지에 의해서가 아님을 입증했다.

영화 <더 홀>은 숀 펜, 존 트라볼타가 출연하여, 97년 제 50회 칸느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숀 펜)과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함으로써 그를 단숨에 할리우드 정상의 감독으로 올려놓은 영화. 그의 아버지인 ‘존 카사베츠’가 각본을 쓰고, 어머니인 ‘지나 롤랜드’가 출연을 함으로써 남다른 가족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닉 카사베츠는 마리사 토메이, 제라르 드 파르디유 주연의 `Unhook the Stars`로 감독 데뷔를 하였으며,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감독을 하기 이전에는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American Academy of Dramatic Arts에서 연기공부를 한 후 99년 에디 머피와 `Life`에서 공연하고, 뉴라인의 `The Astronaut\\\'s Wife`에서 죠니 뎁, 샬리스 티에론과 공연했다. 오우삼의 <페이스 오프>, 올리버 스톤의 <도어즈>, <마스크>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뉴라인의 <블로우>, `The Godforsaken`의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