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다니스 타노비치 (Danis Tanovic)

1969-02-2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7

/

네티즌7.2

기본정보

    }
  • 원어명Danis Tanović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9-02-20
  • 성별

소개

1969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제니차 출생. 사라예보에서 음악, 기계를 공부한 후 사라예보 영화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에 태어나 보스니아 최전방에 종군하며 보스니아 정부와 유럽 인권사무소들의 지원으로 보스니아 내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왔다. 전쟁의 실상을 샅샅이 담아낸 그의 다큐멘터리들은 리얼리티와 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가지는 한편 객관적 리얼리티도 겸비해 세계 각국의 방송사로부터 뉴스 자료로 이용되어 왔다. 이중 96년작인 <L'Aube>는 스위스 프리부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오세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유럽 연합 Echo Awards 최우수 다큐멘터리 영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98년작 <Ca Ira> 역시 파리에서 개최된 Cinema Reel 페스티발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수상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처럼 다큐멘터리로 명성을 날리며 전쟁 다큐멘터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인자로 꼽히던 그가 돌연 장편 극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해내며 데뷔, 세계를 의아하게 했다. 바로 유럽 5개국 프로듀서들의 제안으로 <노맨스랜드>를 완성해낸 것. 세계가 주목하는 비극의 당사자이며 다큐멘터리의 실력가임에도 불구 자신의 아픔을 탄탄한 시나리오의 이면에 포진시키고 리얼리티에 유머를 결합시키는 놀라운 기량으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과 칸 각본상의 석권하며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켄 로치, 이마무라 쇼헤이, 끌로드 를르슈 등 세계 각국 거장들의 9.11 테러를 다룬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11‘09’01>에 참여해 세계적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랑페르>는 다니스 타노비치의 두번째 장편영화로 키에슬로프스키에 대한 존경을 담는 한편, 타노비치 영화로서의 미학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타노비치는 이 영화에서 비극적인 운명에 사로잡힌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의미가 해체되고 있는 서구사회의 시대적 리얼리티에 접근한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뛰어난 미학적 스타일로 세계 유수의 언론, 평단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