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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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명麦当雄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9-00-00
- 성별남
소개
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맥당웅(마이당시옹)은 RTV사에 입사해 탤런트 양성부와 조연출을 거쳐 연출가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1975년 <십대기안>과 <십대자객> <대장부> 등 드라마 시리즈를 연출했고, 1978년엔 방송사 편집국장을 거쳤다. 1981년 방송사를 퇴사하고 자신의 영화사인 ‘조니 마크 프로덕션사’를 설립한다. <정매자> <소피 여학생> <정불료적애> 등을 제작했고 그의 영화 데뷔작은 홍금보와 함께 제작한 <성항기병 省港旗兵 Long Arm of the Law>(1984)이다.
<성항기병>은 대륙이민을 동정심 없이 냉정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담은 이색적인 액션영화로 이 영화의 사실적인 묘사가 평범한 영화에 강한 힘을 불어넣었다. 홍콩사람과 대륙사람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경제적·문화적 차이를 극단적으로 담아냈다. 폭력행위 속에 본토와 홍콩을 바라보는 감독의 정치의식과 함께 대륙인을 바라보는 홍콩인들의 집단적인 잠재의식과 공포감으로 비극적 최후를 연출한 것이다. 대륙에서 불법이민온 사람들이 여태껏 홍콩인들이 이룩한 안정과 번영을 해칠 것이라는 불안과 걱정과 증오를 냉정하게 표현했다. 맥당웅은 이후 골든 하베스트와 영성 등과 합작, <귀신랑> <강호정> <공자다정> 등을 제작했고, 1989년 <성항기병> 후편격인 <홍콩탈출>을 감독해 발표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최근엔 주로 맥당걸 영화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